2년전에 한번 가본 순천만 갈대밭,,
그때는 그냥 데크길만 걷고 생태관만 보고왔는데도
엄청난 넓이의 갈대밭 풍경에 환호를 안 지를수가 없었는데

계속 머릿속에 남아서 그립기만 하던 순천만을
이번에 다시한번 가보게 됐습니다

꼭,
반드시,
무슨일이 있어도
전망대까지 올라가보라는 조은정 가이드님의
당부에 힘입어
이번에는 헉헉 거리면서 전망대까지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중간에 그냥 돌아갈까 하다가도
가이드님의 후회할꺼라는 말을 떠올리면서
용산 전망대까지 가서 바라본 순천만은
정말 황홀경,
이 멋진 곳을 안보고 지나쳤다면 어땠을까요
시간이 모자라서 일몰풍경을 못보고 내려오는게 너무 아쉬웠지만

몇 년뒤 꼭 일몰을 보러 다시와야한다는 희망을 가지면서

순천만.
정말 너무 멋진 곳입니다
이런 풍경을 가진 곳이 몇 개나 있을까요,,

어디서나 먼저 목적지에 달려가서
사진찍어주고
안내한다고 고생하신
정말 좋은 정 마니주신
조은정 가이드님께 감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