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 간곳은 주산지, 주왕산, 강구항 이렇게 3곳을 다녀왔습니다.

10월마지막주가 가장예뻤다는 가이드님 말을 듣고 낙엽이 다떨어진 주산지였지만 그때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사진도 잘 찍을수 없을 정도였다는 말씀에 위로를 받으면서
아침일찍 도착한 보람도 있고 낙엽이 다떨어지고 그리고 가는날 전날 계속 비가 온덕분에 사람들이 거의 없고 대구 여행자 클럽분들만 20명 갔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금요일까지 비가 계속와서..취소할까 말까 망설이다가 올해 놓치면 또다시 1년을 기다려야 하는까닭에 그냥 갔는데.. 조용하니 산책길로는 좋았어요~!
주산지는 봄여름가을겨울 찰영지도 유명해진 곳인데..
물속에 잠겨있지만 뿌리가 썪지 않고 살아있는 나무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낙엽이 다진탓에.. 살아있는 나무인지 죽은 나무인지 구분은 속직히 되지 않았었요..
다른 계절에도 한번 와보고 싶은 곳이였습니다~

그리고 이동한 곳은 주왕산입니다.
가을은 등산계절이라 그런지 등산복을 갖춰 입고 온 분들로 등산로가 주산지보다는 복잡했습니다.
그리고 등산을 다 올라가는것이 아니라. 1,2,3폭포중에 3폭포 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오는건데..
가파르지는 않지만.. 거리가 상당한부분이라서 그리고어제 비온덕분에 길이 질척질척 거리는 찰흙같은길을 걸어서 왕복 3시간 넘게 걸어야 하는점은 솔직히 힘들었습니다.
점심도 주왕산 올라갔다가 내려온후에 먹어야 하므로 시간분배를 잘하셔야 할것 같았습니다.
힘들다고 산에서 너무 쉬었더니만.. 내려올때 좀 급하게 내려와서 점심먹고 10분정도 쉬다가 바로 차에 탑승한것 같아요

그다음 간곳은 강구항에 갔습니다.
강구항은 솔직히 사진찍으러 간다고 생각은 않하시는것이 좋습니다.
여기는 대게 먹으러 가는곳입니다.
20분정도거리를 걸어가는데도 대게집만 있습니다.
그 흔한 커피숍도 없습니다.
대게집 간판을 배경으로 사진찍고싶다고 생각하시는분은 상관없겠지만..
그리고 이미점심먹자마자 차량타서 이동했기때문에
대게를 먹으러가는것 차체가 제기준으로는 무리였습니다.
하지만 집에 있는 가족을 위해 대게를 사가는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소량으로는 판매를 않하고
5만원치 이런식으로 판매를 합니다.
집에서 본인을 픽업하러 나오지 않는다면..
아니면 택시타고 집에 갈거라면 사서가시는것도 나쁘진 않겠지만..
스티로폼상자에 넣어주기때문에 부피가 상당하다는점 고려 하시고 구매하면 좋겠습니다.

이번여행은 사진 위주로 찍을수 있는 곳은 아닙니다.
다만 주산지도 산책로 정도 괜찮고
주왕산은 아무래도 4시간정도 등산해야하므로
가파르지는 않지만 거리가 조금은 있는등산은 등산입니다.
강구항역시 대게먹으러 가는곳이므로 사진포인트는 없습니다.
사진위주로 가시는분들은 조금 실망할수 있을수 있지만
주산지는 한번쯤은 가볼만한 곳이라서 추천하고 싶습니다.

본인에게 맞는 여행을 선택하실때 작지만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