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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분천역,정동진,대관령 양떼 목장을 다녀와서 등록일 15.12.31 조회 772
처음으로 가보는 여행자 클럽 여행~
여행 전날 친절한 확인 전화와  함께 탑승 안내 문자가 왔다.
안내 문자를 받으니 시간이나 탑승 장소를 다시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
여행 당일 들뜬 마음으로 버스에 올랐다. 집 근처에서 승차할 수 있어서 바쁜 아침 시간이 조금은 여유로와서 좋았다.
지금은 대학  새내기생이 된 큰아이 초등 1학년때 학모들과의 여행이다.  오랜 시간동안 봐온  모임이라 이젠 여행도 함께 할 정도로 편하다.
버스에 오르니 가이드분의 재치있는 입담과, 친절한 안내로 어느새 분천역. 12월이라 크리스마스 단장을 이쁘게 해 놓았다. 여행자 클럽 회원들을 일일이 쫓아다니며 사진을 찍어주시는 친절한 서비스에 감동ㆍㆍㆍ덕분에 모임 단체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어서 기분도 업되었다.
분천역에서 정동진행 무궁화 열차에 올랐다. 같은 일행끼리 좌석을 돌려 마주보고  앉으니, 그동안 밀렸던 수다와, 가방에  싸 온 간식들이 쏟아져 나왔다. 초등시절 소풍가는 날 들떠있던 기분이 들었다.
차창밖으로 펼쳐진 광경들은 말로는 표현이 어렵다. 포근한 날씨로 지난주에 내려 쌓였던 눈은 녹았지만, 밤새내린 서리로인해 눈꽃을버금게하는 하얀옷들을 산들이 나무들이 입고, 자태를 드러내어 내 눈을 정화시켜주었다.
드디어 정동진~바람과 햇살도 적당하고, 바다가 이렇게 따뜻할 수가~생각보다 춥지 않았다. 정동진역 바로 앞에 펼쳐진 바닷가에서 찰칵 찰칵 내 발자욱 남기기에 여념이 없었던 기억이 새록 새록 떠오른다. 정동진역 밖으로 나와서 하얀 울타리로 표시해놓은 둘레길을 따라가니 기차 전시장이 있었다. 시간관계상 추억의 기차안은 둘러보지못하고, 첫번째 칸에 있는 열차카페에 오르니 커피향이 코끝을 유혹했다. 커피빵과 함께 한 커피한잔의 여유~그야말로 그림이다. 지금도 입가에 커피향이 감도는 듯해서 입꼬리가 절로 올라간다.
정동진 역에서  대관령 양때목장으로 향하는 버스에 올랐다.
차를 오래타서인지 배가 더부륵할 참에 양떼목장을 걸으니 소화가 된다. 무엇보다도 양떼 둘레길이 고지라서인지 공기는 차갑지만,아주 신선해서 속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듯 했다.
여지껏 양은 책속이나 상상속에서만 보아온지라. 보슬보슬한 하얀 양떼들을 상상했으나, 누렇고 거대한 양떼들에 놀랐다. 푸하하하
그래도 양에게 풀을 먹여보는 경험은 색달랐다.
양떼 목장에서 내려오는 길 배가 출출해졌다. 때마침 있는 가격도,맛도 착한 감자 송편으로 속을 달랬다. 여행은 역시 먹거리를 빼놓을 수없다.
정동진의 커피빵과, 대관령의 감자송편은 또 먹고파진다.
그리고, 또 가고프다.여행~
집으로 돌아와서 막내랑 여행, 가족여행도 계획해 본다. 여행자 클럽을 통해서 가면 편안하게, 그리고, 가족들과 여유롭게 다녀올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