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2016년 해돋이여행을 하면서 2015년을 무거운 마음으로 보내고 한해를 맞이하는 마음이 어린시절 소풍가는 마음이었다. 모처럼 가족과함께 여행을 가면서 부모의 역할을 잘할 수 있을까 걱정스러웠다
주차장에서 내려 40여분을 걸어올라 태종대 등대 인어상 앞으로 찾아가 설렘반 기대반으로 해돋이를 기다렸다.
해돋이을 기다리는 동안 먹은 따끈한 떡국은 바닷바람의 추위도 잊게 해 주었고 해돋이을 기다리는 시간이 더 가까워짐을 알수가 있었다.
해무에 가려 살포시 얼굴을 내미는 2016년의 해를 보며 올한해 바라는 소망도 하나하나 맘속으로 빌었다
해돋이을 보고나서 역시 잘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려가는 발걸음은 정말 가벼웠고 차가운 바닷바람과  우리와의 헤어짐이 아쉬운듯 뱃고동이 울려퍼졌다.
국제시장의 꽃분이네, 부산어묵과 씨앗호떡도 먹을 수 있어 좋았다.
둉두산 공원은 올라가는 길이 에스켈러이터로 되어있어 힘들지 않아 좋았다, 물론 내려오는 길은 운동겸 산책하기에도 좋았다.
자갈치시장의 생동감 넘치는 삶의 모습이 이번여행을 통해 원숭이 해의 아주 큰 에너지가 된것 같다.
중간중간에 가이드선생님이 여행안내 문자들과 여행일정중에 작은 배려들이 참 좋았다 여행자클럽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특히나 기사님과 가이드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여행자클럽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