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함께 생애 처음으로 일출을 보기 위해 대구여행자클럽에 들렀습니다.^^ 예약할 당시 저는 취업준비생이었고 올해도 다 끝나간다는 생각에 우울하기만 했었어요.. 2016년은 집에서 1월 1일을 맞이하지 않고 먼가 새마음 새뜻으로 좋은 곳에서 떠오르는 해를 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31일 당일, 면접에 합격했다는 연락을 받게 되었어요! 연락을 못받았다면 일출여행을 계기로 좀 더 화이팅하고 오려고 했었는데, 더더욱 기쁘고 가벼운 마음으로 마지막에 짐을 정리 할 수 있었습니다. 합격 연락과 함께 한 호미곶 여행, 절대로 잊을 수 없네요^^

[일출 여행 후기]
친구와 밤 11시 10분 동아백화점 앞에서 버스를 타고 출발했어요. 인원을 확인하시자마자 바로 출발하셔서 시간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ㅎㅎ
그리고 버스 안에서 다함께 1월 1일을 맞이했어요~ 박수도 치고ㅎㅎ그렇게 달려달려 도착한 포항. 완전 곯아 떨어져서 도착했기 때문에 바로 내려 보진 않았어요..ㅎㅎ또 매우 추웠기 때문에 나갈 엄두가 ㄷㄷ 따뜻한 버스안에서 계속 자다가 6시쯤? 친구와 부랴부랴 준비를 해서 해 볼 준비를 하러 갔네요. 여행사를 통해서 큰 관광버스를 타고 간 것 중 좋은 것 하나는 넓고 따뜻한 버스가 있다는 것. ㅋㅋ8시 15분까지 일출을 보고 버스로 돌아왔어요. 그리고 죽도시장으로 출발~ 죽도시장에서 점심을 각자 먹고, 12시 10분까지 다시 버스로 돌아오기. 일정이 있기 때문에 제 시간안에 돌아와야 하지만, 충분히 널널했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그리고 다행히 차도 많이 막히지 않는 상태로 무사히 대구에 도착했어요 (가이드 선생님께서 작년에는 차가 막혀서 5시간이 걸리셨다고...)
첫 일출 여행이라 머 제대로 챙겨간 것도 없었지만, 대구여행자클럽 일정에 따라 잘 다녀왔어요ㅎㅎ저렴한 가격에 ㅎㅎ

그리고 저희를 인도해 주셨던 ㅎㅎ "심예경" 가이드 선생님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피곤에 지친 사람들을 업시켜 주시려고 계속 노력해주셨고, 안전벨트도 일일이 확인해 주시더라구요 또 필요하거나 부탁할 것이 있으면 문자나 전화로 알려주시면 바로 조치를 취하시겠다며 굉장히 편안히 여행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셨습니다.

2016년, 첫 출발을 기분좋게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앞으로도 대구여행자클럽을 통해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들었음 좋겠네요ㅎㅎ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