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1월2일 새해를 시작하며 친구랑 첫 여행을 시작했다.
서로 알고 지낸지는 오래 되었지만, 막상 둘이하는 여행은 처음인지라 약간의 걱정과 함께 버스를 탔다.
조용한버스 안에서 못다한 서로간의 이야기도 하면서
첫번째 목적지는 영월 선돌.
영월 서강을 배경으로 칼로 자른듯한 기암괴석.
보기 좋은 전망대에서 사진도 한컷.
두갈래 갈라진 바위의 높이가 무려 70M라고 한다.
주차장에서 멀리 않은 곳이라 쉬엄쉬엄 올라 갈 수있는 곳이다.

두번째는 청령포.
지금은 잘 다듬어진 힐링의 장소처럼 보이지만,
우리의 역사가 가슴 아프게 새겨진 곳이다.
맑은 서강과 빽빽히 들어서 소나무가 깊은 사연을 전하는것 같다.

세번째는 협곡열차
이번여행에서 다소 아쉬운 점은 강원도 날씨가 너무 좋았다.
약간은 춥고, 눈도 많았으면 했다.
강원도의 참맛을 못 느끼고 와서 다소 아쉬웠다.

네번째는 하이원CC 곤도라
오늘 여행의 하이라이트.
곤도라를 타고 은빛설원을 즐기리라. 한껏 부풀었으나
눈이 안 와서 다소 , 많이 아쉽다.
하지만, 곤도라 아래 스키 타는 사람들과 정상의 눈꽃으로 아쉬움을 달랜다.
그래서 눈썰매를 열심히 탔다.
설사, 생각했던 눈꽃설경이 아니더라도 즐거운 여행이였다.

같은 버스 여행을 즐겨준 여행객들과 가이드 박도현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