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겨울이 가길 원하는 사람으로써  꽃샘추위가 몹시 두려웠지만 여행당일 너무 햇살이 따스하고 좋았습니다.
퉁퉁부은 눈으로 버스를 타고- 새차를 탔다네 ㅎ-모자란 잠을 자며  가우도로 출발~~~~ 
이번 여행지는 과한 기대없이 걍 편한 맘으로 다녀오시는게 좋습니다
화려한 볼거리도 없고 지극히 평범하며 조용하고 한산하므로 북적이는게 싫고 쫓기듯 다니는게 싫으신 분들에게 권해드리고 싶어요
강진  가우도는 저도 첨 들어본 생소한 곳입니다
조용한 어촌마을이에요
그 흔한 편의점도 하나 없는..대신 꼬막이나 바지락,멍게 파시는 분들이 있구요 바다를 하염없이 볼수 있죠
두번째는 장흥시장..쇠고기 삼합이 유명하다는데 저희는 국밥을 먹었어요
깔끔하고 고기 몇점은 정말 부드러웠어요
배불리먹고 시장두바퀴돌고 주차장 근처로 오면 돌다리를 건너볼수 있죠
세번째는 편백숲...규모가 아주 크지는 않아서 천천히 걸으며 편백나무 향ㅡㄹ 느껴보면 좋을듯 하구요 중간쯤가면 동화속 주인공들 입간판(?)이 있어서 사진찍기 좋아요
곧 많은 여행지들이 몰려드는 사람들로 들끓을 시기가 오겠죠
조용하고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롭게 잘 다녀왔습니다
앞에도 말씀드렸지만 큰기대없이 편한 맘으로 다녀오시기 좋은 코스인듯 합니다
하루종일 운전하신 기사님 감사드리구요 박소현 가이드님, 신입 두분 가이드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음여행을 기약하며 이만 인사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