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8일 친구와 처음으로 섬진강 매화축제를 다녀오기로 약속했다.그런데 아침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첫여행의 설레임은 사라지고 친구와 함께 해서 좋아라고 생각하며 버스에 몸을 실었다.
그런데 처음 구입한 셀카봉이 친구와 나에게 소름끼칠 만큼 많은 웃음과 스트레스를 풀게 해 주었고 잘 생기고 친절한 가이드의 자세한 안내에 떠날때에 울적했던 마음을 모두 씻어 주었다.
셀카봉 작동법을 몰라 고민하던차에 아들같은 가이드에게 도움을 청했더니 아주 친절하게 사용법을 가르쳐 주고 넘 멋진 포토존에서 그림같는 사진도 찍어 주셨다.
넘 고맙고 즐거웠다.
하얗게 만개한 매화나무 속에서 행복했고 비 내리는 선암사의 고즈넉한 분위기에 행복했으며 순천만의 삭발한 갈대밭에서 10초동안 셀카봉이 작동되기를 기다리며 끝없이 웃고 또웃으며 행복했다.
이렇게 하루종일 행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 운전자 및 박가이드께 감사드립니다.
첨부하는 사진은 가이드님이 찍어준 사진과 정신없이 웃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