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투어를 다른 여행사를 통하여 다녀오곤 했는데 지난달 지심도 여행을 시작으로 "대구 여행자 클럽"으로 갈아탔다. ㅎ 이번이 대구여행자 클럽에서는 두번째 여행~ ...28년지기 고등학교 친구 2명과 함께 한 이번 여행은 우리들의 또 하나의 추억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지난주 비가 온 탓에 매화가 다 떨어지지는 않았을까 의심을 품고 갔으나 생각보단 매화가 남아있어서 다행이였다. 여행은 떠난다는 자체만으로 설레이고 의미가 있는것 같다. 날씨가 조금 쌀쌀했지만 친구들이랑 함께한 여행이라서 더 재미있었는것 같다. 중간 중간에 노랑옷의 여행자클럽 가이드님들이 나서서 사진도 찍어주셔서 셀카봉이 필요없어도 될 듯 하였다.

동백섬으로 불리는 여수 오동도에는 아직 동백꽃이 만발하진 않았지만.. 바다와 어우러진 그 자체만으로 힐링이 되고 신선한 공기가 우리를 더욱 더 건강하게 만드는 것 같은 기분이~~~~~  오랜만에 계단도 오르내리고 바다위로 내어진 길을 걸으니 한 없이 좋았다. 특히 유명한 게장밥은 식당을 몇군데를 갔는데도 자리가 없어서 오동도를 가기전에 예약을 하고 오동도를 다녀온뒤 식사를 하는것이 좋을것 같았다.

마지막으로 순천 갈대밭의 갈대는 30프로 밖에 남지 않았지만 가이드님이 친절하게 사진이 잘 나오는 곳을 알려주셔서 아쉬움이 덜 하였다. 하지만 자연그대로의 모습으로 눈이 맑아지는 것 같았으며 칠게다니는 모습도 보고 ....
특히 카페에서의 목장우유랑 칠게 쿠키는 너무 맛있었다. 칠게빵보다는 쿠키를 추천한다.. ㅎ

비록 두번밖에는 가지 않았지만 대구여행자 클럽 가이드님들이랑 기사님들 너무 친철하셔서 행복한 여행이 된 것 같다.

오늘 또 진해 벚꽃 투어를 예매하였다. 늦게 예매하면 자리가 없어서 대구여행자클럽에서는 서둘러 예매를 해야할 것 같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