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둘이 여행가는건 28년 만이었어요 ,
일만 하시느라 이런 여유도 누려보지 못한 모습이 너무나 죄송스러워서.. 같이 여행갈까 ? 하고 여쭤봤더니 바로 !! OK하시더라구요 ~! 그래서 가게된 매화축제였어요
놀러간다고 엄마도 그전날부터 설레여서 옷도 준비하고, 선글라스도 사고, 음식도 만드시구 ㅎㅎ 진짜 정말 애같은 모습을 보았던거 같아요 ~ 축제가 18일 금요일부터 라서 일부러 축제 시작하고 바로 다녀왔는데, 꽃도 많이 폈더라구요 *_*가는 사람들도 많아서 많이 복잡 할 줄 알았는데 차도 많이 막히지도 않고, 날도 따뜻해서 진짜 재밌게 놀러 다녀온거같아요 ~ 시간도 많이 촉박했지만 튼튼한 두 다리로 다녀 볼 수 있는 곳은 다 다녀본듯하구요, 동백꽃은 비록 다 졌지만.. 그래도 몇 개씩 피어있는 동백꽃도 이뻤어요 ~ 크루즈 여행은 엄마가 제일 좋아했던듯해요 ~ 갈메기 밥준다고 신나셔서.. 크루즈 타길 잘 했다고 생각했어요 ~ 배 타는것도 살짝 두려웠는데 1800명이나 탈 수 있고 엄청 커서 또 한번 놀랬구요, 매화축제에서 오동도 갈때 이순신 대교라고 설명도 해주시고 지루할 틈이 없었어요 ~ 이번이 여행자클럽을 통해서 2번째 다녀온 여행이지만 또 행사 있을때 가고 싶어요 ~ 그땐 .. 가족들끼리 시간 다 맞춰서 한번 가보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