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일 금요일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무지 많았다. 우리나라사람은 물론 외국인들이 많은 걸로 봐서 역시 진해 벚꽃이 유명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일먼저 도착한곳은 경화역. 생각보단 역이 작았지만 꽃들이 만발하여 너무 아름다웠으며 세워져 있는 기차와 벚꽃을 보니 기차를 타고 가야만 될것 같았다. ㅋ 주위에 노점 포장마차들이 없었으면 더 예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다음으로 간 곳은 로망스다리로 유명한 여좌천이랑 제황산공원을 들렀다. 해가 있을때 로망스다리를 눈도장 찍고 사진 한 컷 남기고 제황산 공원으로 향했다.  계단을 오르면서 활짝 핀 벚꽃을 보니 365개의 계단이 힘든줄은 몰랐다. 전망대를 오르니 시내와 바다가 함께 보이는....거기에 석양까지 ~~~ 와우~ 너무 아름다운 풍경이였다.

내려와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다시 여좌천으로~~~~낮에 본 풍경이랑 야간은 또 다른 신세계였다.
야간조명으로 인해 그야말로 나무에 솜사탕이 달려있는것 처럼 몽실 몽실 너무 예쁜 풍경이였다. 다리아래에 중간 중간 장식이 너무 예뻤고 특히 빨간 우산이 인상적이였다. 사람이 많아 나만의 독사진은 잘 찍지 못하였지만 눈으로 남기는 것 만으로 너무나 행복하였다.

출발전부터 상세하게 버스색깔 , 버스번호 문자로 안내주시고, 출발하였다고 전화도 주시고, 여행중간중간 문자로 공지사항 안내도 해주시고 내가 겪은 가이드님중에 제일로 친절하시고 말도 잘하시는 것 같아 아직 흡족한 여행이 되었다. 박도현가이드님 다음 여행에도 기회가 되면 함께 하였으면 좋겠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