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을 다녀본 경험이 별로 없는지라 만개한 동백꽃을 기대하고 갔건만 벌써 동백님은 가신 후였다. 하지만 오랜만에 멀리 나가 바람도 쐬고 배도 타고 절경을 마주하니 정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비오는 통영의 중앙시장 쇼핑도 나름 재밌었고 쇼핑한 수산물(멸치,꿀빵등)을 들고 좋아라 하시는 엄마를 보니 올만에 효도한 기분도 든다. 담엔 가우도가 목적지다. ㅎㅎ 시끄럽지않고 음주가무 없고 건전한 대구 여행자클럽. 정말 추천하며 이번여행을 너무나 건강하고 재밌게, 재치있는 말들로 우릴 즐겁게 해준 허미정 가이드님과 안전운행에 유머감감까지 넘치는(성함은 몰겠다,ㅡㅡ;;)기사님, 너무 수고하셨고 고맙습니다. 언젠가는 초장축? 관광버스에서 또 만나리라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