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구들과 가우도 예약을 하고
룰루랄라 신나는 마음으로 버스에 탑승..
그저 대구를 떠난다는것만으로 기분이 한껏
업되서 출발을 하였습니다~~
중간에 휴게소 한번 들리고 바깥에 아직도
피어있는 벚꽃들을 보면서 가우도 도착
무늬만 출렁다리를 건너고 섬 한바퀴 휙~돌고
장흥토요시장으로~~
장흥삼합이 목적이였기에 무조건 한우집으로 고고
특별한 양념장도 없지만 맛있어서 호로록~~

그 담 코스는 편백우드랜드..
편백나무 특유의 향이 참 좋았습니다~~

운전하느라 고생하신 기사님..
그리고 가이드님도 수고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동안 여행자클럽을 통해서 여러군데
다녀봤지만 이번은 정말 최악의 환경이였습니다.

여행자클럽의 문제가 아니라
일부 몰지각한 승객들의 행태가 참으로
기가막히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분명 고성방가 금지라고 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만의 여행인거처럼
버스안에서 보리니 밀이니 미나리며
큰소리로 떠들고 물론 오랜만에 떠나는
여행에 기분이 좋을수도 있습니다만
그 도를 넘어선 행동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버스타고 가는 내내 계속 떠드신건 아닙니다.
좀만 조용히 얘기를 하셨으면 좋았을텐데
오히려 어린 아이들보다 더 통제가 안되는
너무 심하지 않았나 싶구요..가이드님의
주의가 있었음에도 그때뿐인 연세도 어느정도
있으신..그리고 같은 일행중 그 누구도
그런 부분에 전혀 신경을 쓰지않고 같이
떠들고....혹시 그분들이 이 글 보신다면
좀 반성하시길 바랍니다.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앞좌석에서 의자를
뒤로 밀면 뒤쪽에 승객들은 많이 불편합니다.
조금만 밀어달라고 부탁했음에도 또다시
끝까지 다 밀고 혼자만 편하게 가면된다고
생각하는 분들 제발 부탁드립니다..
뒷사람도 생각해주시길

이 글을 쓸까말까 고민 많았습니다.
제 친구도 혹시 고생한 가이드에게 피해가
가지 않겠냐고 했지만..
분명 말씀드리지만 그날 가이드님은 제가
보기에 안타까울정도로 고생많으셨다는거
그건 다른 승객분들도 다 인정하실겁니다.

다음 마이산 여행에선 다들 즐겁게
갈수 있기를 바라면서...
앞으로도 더 좋은 여행 상품 많이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