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대구여행자클럽 한두번 다닌것도 아닌데,
항상 느꼈었는데 이날 특히 차탈때부터
굉장히 기분나빴습니다.

사람도 없는 빈자리에 물건 한개씩만 곳곳에 나뒀더라구요. 먼저 탄사람이 나중에 탈 사람 자리 맡기 위해서
물건 놔뒀던데, 저희도 좀 더 앞에 앉기위해서 집근처에서 탄것이 아니라 일부러 더 앞쪽으로 와서 탄겁니다.

근데 자리에 물건하나씩 곳곳에 던져놓고 있으면
어떻합니까? 물으니 일행있다고 나중에 탄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따지면 저도 첫장소에서 차타고 제가 물건하나씩 의자에 던져놓고 제 일행이 10명이라고 하면 저 혼자 10명자리 다 맡을수 있는 건가요?

물건있는곳 8자리 정도 되었습니다.
덕분에 사람없고 물건만 있는 자리 두고 젤 뒤에 앉아 갔네요. 일부러 집보다 먼 장소에서 탑승했는데도 불구하구요.

이번뿐만 아니라 항상 그랬었는데, 갈수록 더 심한것 같네요. 자리 문제는 여행자클럽에서 제재하셔야 하는것 아닌가요? 다른 분들도 타면서
"이거 뭐고 사람은 없는데 물건있노"
얘기하시더라구요. 그러면 다른분이
"여기 자리있어요~" 이러던데.
사람이 없는데 자리가 있다니?

먼저 탄사람이 물건던져놓고 자리를 맡는다는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는데요.
어쨌든 굉장히 차에 앉는 순간부터 매우 기분나빴습니다.
좀 시끄럽기도 했구요.

여행자체는 좋았습니다. 바람쐬고.
그리고 기사님 친절하셨고,
가이드 분은 제가 지금까지 본 가이드분중
가장 전문성 있는것 같았습니다.
설명을 너무 잘하시더라구요,
준비를 굉장히 많이 하신것 같았습니다.
길 곳곳 자세한 설명, 유머도 있으시고
최고의 가이드였습니다.

하지만, 자리문제는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