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 가우도 여행을 대구여행자클럽을 통해 다녀왔습니다. 가이드분(여자분)도 너무 친절하시고, 좋은 기억에 남아 올해도 여행자클럽을 통해 봄바람을 쐬고 왔습니다.
  첫번째 행선지는 부산 대저생태공원에서 열리는 유채꽃축제! 규모가 약 75만 평이라고 하는데, 이 넣은 평야가 노오란 유채꽃으로 가득했습니다. 유채꽃밭에서 사진을 찍으니 풍경이 좋아서 그런지 사진을 막 찍어도 잘나오는 것 같습니다. 유채꽃 사이사이에 조각물들이 있어서 사진찍기에 참 좋았습니다. 아이스크림, 음료, 꼬치, 마약옥수수 등 먹거리도 풍성했습니다. 유채꽃밭 옆에는 대나무숲을 작게 조성해놓아서 산책하기도 좋았습니다 ♥
  점심시간에는 삼천포로 이동해 바다향기도 맡고 수산시장에서 4인가족이 회와 매운탕(5만원 정도)을 배부르게 실컷 먹을 수 있었습니다.
  원예예술촌에서는 평소에 보지못했던 다양한 꽃과 나무들로 눈이 즐거웠고, 집집마다 나라별 특색이 있게 건축되어져서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도시생활을 벗어나서 이런 예쁜 곳에서 살면 마음까지 깨끗해질 것 같았습니다 ★
  도보코스를 쭉 걷다보면 제일 기대하던 독일마을이 이어집니다. 먼저 파독전시관을 관람했는데, 영화 국제시장의 광부, 간호사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우리나라 60,70년대 가난하던 시절 경제부흥을 일으켜주시고 고생하신분들의 기증품과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독일마을에 가면 파독전시관은 꼭 관람해보라고 추천하고 싶네요. 끝으로 맥주와 맛있는 소세지를 먹으며 허기를 달랬습니다. Good~~~
  이번 여행 중에 사진찍을 곳이 많았던 원예예술촌이 가장 좋았고, 하루동안 알찬여행을 한 것 같습니다. 다음에 또 좋은코스로 여행자클럽을 통해 여행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