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일 전주여행이 취소되서 여수를 다녀왔습니다.
아침. 6시55분까지 탑승~* 6시 구미집서 출발~~ 뭐에 홀렸는지, 자꾸만 길을 잘못듭니다. 결국 7시넘어 지각탑승!
가이드님이 배를 타야하는 일정 설명 중 신.분.증..!! 두둥!! 헉;; 안갖꼬와따~~!! ㅠ.ㅠ 이런.. 망~~
늦은것도 죄스러운데 신분증까지!! 가이드님께 문자를 보냈다~ /이동경로에서 가까운 주민센터나 무인민원발급기가 있으면 등본을 뽑고, 모두 실패하면 대중교통 이용해서 다음일정에 합류하겠노라~/
가이드님은 일정을 상세히 아시니 빠른검색~! 네이버 지도로 중앙동 주민센터가는 길을 캡쳐하셔서 보내주셨다~!
나의 불운은 끝나지않았다ㅠㅠ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신분증없으면 등본 안떼준단다~~ 흑흑 무인민원발급기 찾으래요~~ 나 진짜 망했다! 여수여객선터미널 안에 있는 발급기로 간다고 가이드님께 말씀드리고, 혹시나~~ 해서 주민센터에 연락드리니, 단체여행이고~ 진남관을 들른다니, 안되지만 지문+서명으로 해줄테니, 대신 즐거운여행 되시란다~!
정신머리 놓고 다닌 나에게 가이드 안느님과 중앙동 주민센터 김느님은 행운을 가져다 주셨다.
덕분에 즐거운 마음으로 맛있는 간장게장과 서대회를 먹고, 오동도를 모터보트로 신나게 질주하며 마무리했다!
(모터보트는 개인이 비용내고 탑승한겁니당~~ 오동도 입구에서 2명이서 4만원내고 타기 아까워 고민하고 있자, 즉석에서 1인 만원으로 6명 팀을 맞춰주셨습니다~ㅋㅋ 15분가량 3코스로 오동도와 돌산대교를 달리고 왔습니다~^^*)
오늘자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