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오랜만에 여행을 떠나기로 해서 부푼 마음으로 새벽일찍 일어났지만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비까지 내려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오후되니 비가 그쳤다.
가을하늘이 너무나 예쁜 날씨였다.
가우도는 섬한바퀴 돌아보니 딱히 구경할건 없지만 한적하고 양사방으로 바다를 볼수 있어 좋았다.
점심은 장흥 토요시장에서 삼대곰탕집에서 먹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없어서 실망했다.
점심 먹고 근처 탐진강 징검다리 건너 공원도 산책할 수 있어 괜찮았다.
편백숲 우드랜드는 제법 넓어 많이 걸어야 했지만 편백나무 피톤치드가 가득해서 힐링 되는 기분이였다.
여행코스마다 가이드님께서 사진을 많이찍어 주셔서 좋았다. 짱가이드님 감사해요^^
일정을 끝내고 버스타고 집에 오는 길엔 너무나 선명한 큰 무지개가 떠서 하늘이 선물을 주는 기분이였다.
별탈없이 여행을 마치고 와서 덕분에 친구와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