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10일 메말꽃 보다는 그 물레방앗간이 궁금해서 새벽에 출발을 했어요. 과연 쏟아지는 물에 물레방아가는 잘 돌아가더라구요. 친절하게 사진을 찍어주고 모델이 되어주는 동이도 좋았구요. 이 가뭄에 무성하게 가꿔주신 많은 분들의 노고가 보이더라구요. 저는 문학관에서 건너 보이는 메밀밭을 여기 저기 기웃거리며 찾아가서 무료로 지평선을 이룬 메밀밭을 실컷 본 게 지금도 셀레입니다. 축제를 위해 애쓰시는 분들도 다 정이 넘치시고 작은 마을에 어떻게 그렇게 아기자기하게 준비를 하셨는지 전혀 불편함이 없었어요.정말 고맙고 감사했어요. 행사장을 지나오다 맛있는 평창수도 얻었어요. 짧은 구간이나마 기차도 바다를 많이 보여줘서 좋았구요 촛대바위도 생각보다 주변 경관이 더 좋더군요. 친절하신 가이드님이 빠짐없이 안내하고 사진도 어찌나 잘 찍어주시던지.... 만석으로 일정 내내 한 가족 처럼 마음 모아 주신 일행 모두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