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여행자클럽으로는 첫여행으로 오후에 출발하는 진주유등축제 다녀왔어요 ^^
버스타고 가면서 가이드분께서 친절하게 진주유등이 유명한 이유와 유등축제의 간단한 팁(재입장관련, 구경코스 등)을 알려주셔서 좋았어요 !!
여행은 정말 백점만점에 백점을 주고싶을 정도로 만족했어요

하지만 버스 내 에티켓을 지키지 않는 커플 때문에 눈살이 찌푸려지더라구요
기사님라인쪽에서 거의 앞쪽에 앉으신
레이스옷 + 와인색치마 입으신 여자분과
빨강,파랑,흰색 줄무니 니트+검정바지를 입으신 남자 커플분
20대처럼 보이시던데 대구로 올때 약2시간동안 한두번도 아니고 볼에, 입에, 손등에 계속 뽀뽀하면서 애정행각을 열심히 하시던데 '쪽'소리가 날때마다 민망해서 그렇더라구요.

사전에 가이드분께서 버스 내 에티켓에 대해서 이야기해주실 때 커플들의 과도한 애정행각도 말씀해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ㅜㅜ
커플들이 애정행각하면 다른 사람들이 못본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옆에서도 보이고 뒤에서 의자틈사이로 보여요.
기본적인건데 기본을 모르시는 분들 때문에 즐거운 여행이 조금 아쉽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제발! 즐겁게 다녀오는 여행에서 기본적인 에티켓을 지켜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