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둥산 정상엔 억새풀이 가을 가을 했어요. 완만한 코스로 정상까지 1시간 30분정도 소요되더라구요.평일엔 학교 학원에 대화 나눌 시간이 별로 없는 초등5학년 아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며 참 좋은 시간 보냈어요. 청령포의 울창한 소나무숲과 단종의 유배지는 한과 슬픔이 느껴지기 보다는 소박하며 조용하여 며칠동안 머물러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끔 하였구요. 그리고 친절한 신동걸 가이드님과 빗길에 안전운행해주신 기사님도 너무 너무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