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초순이어서 국화꽃도 보지 못했지만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촉촉히 내려 산책하기 딱 좋은 날이었다. 천천히 힐링하면서 역대 대통령님들의 숲 속의 길도 걸어보았다. 국화꽃은 볼 수 없어 아쉬웠으나 그래도 청남대는 멋졌다. 지금쯤은 청남대에도 국화꽃 잔치가 한창 어우러졌으리라...
법주사로 가는 동안은 언제 비가 왔나 할 정도로 활짝 개인 날씨였다. 법주사에 내려 맛있는 산채비빔밥과 메밀전도 먹었다. 이 날은 법주사에 큰 행사가 있어 산사음악회도 있는 날이었으나 대구로 돌아오는 시간상 음악회에 함께 하지못해 아쉬움이 남았다 오리길도 노오랗게 물들기 시작한 은행잎으로 반겨주었다. 지금 시월의 마지막날에 다시 가 보고 싶은 곳이다. 쉽게 짱짱하게 안내를 잘 해주신 짱가이드님과 안전운전해 주신 기사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