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촌 레일바이크[낭만을 싣고 달리다]/소양강 스카이워크/구봉산 전망대/춘천 닭갈비 골목을 다녀왔습니다.

춘천 산토리니에 반해 출발하게 된 여행>,<
지난번 여수 레일바이크도 너무나 재미있게 탔고, 회사언니의 강촌레일바이크 추천 등으로 이 일정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아침 잠이 많은 우리 커플이지만...
그래도 대구여행자클럽 가는 날은 여행에 대한 설렘 때문인지 부지런히 일어나 움직입니다 ㅎㅎㅎㅎ

사실 대구에서 춘천까지는 버스에서 보내는 시간이 4시간 정도 되기때문에 버스에서 자자며ㅎㅎㅎㅎㅎㅎㅎㅎ 졸린눈으로 그냥 출발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꿀잠을 자고 일어나니 김유정역!!

간당간당 10시 레일바이크를 탈 수 있게 도착했지만 예약이 다 차서 그냥 원래 계획대로 11시 레일바이크를 타기로 되었네요 ㅎㅎ 하지만 급하게 10시 레일바이크를 탔다면 아기자기한 김유정역을 즐기지 못했을거라 생각하니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ㅎ.ㅎ

레일바이크를 기다리면서 김유정역 여기저기에서 열심히 사진을 찍으며 놀다보니 금새 시간이 되었고, 안내자분의 레일바이크 주의사항을 듣고 차례대로 탑승을 하였네요ㅎㅎ

레일바이크 구간이 8.5km나 되니 물건 잃어버리면 절대 못찾는다고 주의를 주의를 주의를 듣고 탔습니다만....
저는 결국 무릎에 덮고 있던 가디건을 ..... 떨어뜨려 버렸습니다ㅠㅠ

우여곡절 끝에 김유정역에 전화하여 어느 지점에서 떨어뜨렸다고 얘기하고 분실물 접수를 하여 .. 찾긴찾았습니다ㅎㅎ 많이 아끼던 옷이라... 허허허 모두들 분실물 주의합시당ㅎ.ㅎ 설마했는데 결국 잃어버리더라구용 ㅎ.ㅎ

그렇게 분실물 접수를 하고 울쩍했던 마음을 추스리며 점심을 먹으러 춘천 닭갈비 골목에 갔습니다.
말로만 듣던 춘천 닭갈비를 춘천에 와서 먹게 될 줄이야ㅎㅎ
인터넷으로 맛집맛집 검색하여 너무 많이 알려진곳은 아니고 조금 알려진 곳으로 갔습니다. ㅎㅎ
춘천닭갈비 너무너무 맛있어서 닭갈비 2인분에 밥까지 볶아 먹고나니 1시간이 훌쩍ㅋㅋ
가이드분이 밥먹고 커피까지 드시고 오시는 분도 있다고 그랬는데 ... 저희는 딱 밥먹고 시간맞춰 나왔네요 ㅎㅎ

맛있는 걸 먹고 더욱 산뜻해진 기분으로 소양강스카이워크로 출발!! 가는데 갑자기 빗방울이 똑똑 ..
소양강스카이워크는 비가오면 못들어간다고
가이드분이 서둘러서 들어가자고 하여 내리자마자 빠른걸음으로 스카이워크 진입에 성공하였습니다 ㅎㅎ
마침 스카이워크에 들어가니 빗방울이 굵어져서 나오라고 하더라구요 ㅎㅎ 휴 조금만 늦었으면 못들어갈 뻔 했어요 ㅋㅋ
가이드님 타이밍 굿굿

그런데 생각보다 소양강스카이워크는 그냥그냥 그랬어요ㅋㅋ
저는 별로 기대를 안해서 그런가 괜찮았는데 엄청난 볼거리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ㅎㅎ 다들 너무큰기대는 말기! ㅎㅎ

소양강스카이워크와 소양강처녀 동상을 감상후 드디어!! 춘천산토리니로 갔습니다.

가이드님이 옆에 투썸플레이스에 스카이워크가 있다고 추천해 주셨지만 ㅋㅋ 저희는 산토리니를 보려고 달려온 여행이기에 산토리니로 갔습니다ㅋㅋㅋㅋ
1인1메뉴 주문을 하고 ~ 야외로 나갔습니다.
비가 보슬보슬 내려준 덕분인지 산토리니가 한산~~
오예!! 내세상이다!!??ㅋㅋㅋㅋ

비가 그렇게 많이 오는 건 아니였기 때문에 아랑곳하지않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가이드님이 사진도 찍어주셨어용 ♥.♥
산토리니카페 여기저기에 포토존이 많아서 야외뿐만아니라 안에서도 사진을 찍으며 놀았습니다 ㅎㅎ

이렇게 산토리니 구경을 끝으로 다음엔 가이드님이 추천해주신 투썸을 가보겠다며 마음을 먹고 오늘의 일정을 정리하러 대구로 돌아가는 버스에 탑승하였습니다. ㅎㅎ

오늘 하루 너무나도 고생이 많았던 가이드님께 정말정말 감사드리구용 ♥ 너무나 착하신 이현정 가이드님 ♥
산토리니에 도착해서 버스에 내리는데 가이드님이 저희가 우산없는 걸 보시고 가이드님 우산도 빌려주셨어요 ㅠㅠ
너무너무 고마워요 가이드님 ㅠㅠㅠㅠ 우산 잘 썼습니당 ♥

긴시간 안전하게 운전을 해주신 기사님께도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 ^^ ♥

다음 여행에서 또 뵈면 좋겠네용 ~ ^^
모두들 대구여행자클럽에서 즐거운 추억 많이많이 쌓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