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동진은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곳이라서
이번이 네번째 나서는 여행이었다.
야간기차 타고 한번 갔었고, 버스로 한번 갔었고,
승용차로 직접 운전해서 한번 갔었다.
매번 먼거리라 힘들다고 느끼면서도,
또다시 채비를 하고 나서본다.
정동진의 그 멋진 바다가 너무나 좋아서...^^
마침 대구여행자 클럽에서 버스와 기차를 번갈아 타면서
지루하지 않게 다녀올수 있는 테마여행이 있어서
옳다구나 했다. ㅎ
출발 하루전날 안내 문자가 도착했고,
공지사항들이 전달되었다.
차량도 정확한 시간에 도착했고,
탑승자들도 시간을 잘 지켜주었고,
가이드가 정해준 시간들을 철저하게 지켜주었다.
키크고 잘생긴 훈남 박성호 가이드~~^^
안전벨트 안매면 직접 매어주겠다고 하는바람에
안매고 버티신 여성분들이 많았다는
믿거나 말거나 ~~ㅍㅎㅎ
모르는 분들과의 동행이었으나, 유쾌했다.
철도파업 관계로 홈페이지에 공지된 코스와는
조금 다르게 진행되었으나 좋았다.
마치 그림엽서의 한 장면 같은
대관령 양떼 목장의 경치도 좋았고,
양들에게는 미안한 일이지만,
거기서 맛본 숯불 양꼬치도 냠냠..
또, 몇번을 가봐도 좋기만한 정동진은
여전히 그 멋진 바다를 내어 주었다.
평창 동계 올림픽 홍보단들이 빨간티셔츠 입고서
단체댄스 하느라 분위기가 더 즐거워졌다.
눈이 즐겁고, 귀가 즐겁고, 입이 즐거운,
오감만족 할수 있는 여행이었다.
편안하고 즐겁게 정동진 여행하실분~~
대구여행자 클럽으로 다녀오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