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그나마 일본스러운 곳!
일본 간접여행 겸 빵투어 겸(며칠 전 화욜에는 대전 성심당)
짧은 하루! 군산투어를 다녀왔어요.
아침 일찍 일어나 허겁지겁 준비를 하고 간신히 버스를 타고 군산으로 출발!
차안에서 꾸벅꾸벅 졸면서 겨우 도착한 전라도에는 (우리 경상도에는 보기 힘든) 눈이 오더라구요+_+
올 겨울이 끝나기 전에 눈 좀 더 보고 왔어요ㅎㅎ

잠시 들렸던 경암동 철길마을은 낡은 철로를 배경으로 사진찍기 좋았고,
도착하자마자 스탬프투어에 바쁘게 움직였어요. 그렇게 해서 받은 보리쌀! 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
진포해양공원 뒤로 있는 바다에서는 조수간만의 차로 밀물과 썰물도 다 볼 수 있는 기회도 있었어요.
햇빛을 받고 잇는 군산세관은 너무나도 예뻤어요~
다음은 초원사진관, 역시나 인기명소인 만큼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더라구요.
그외 시간이 멈쳐버린듯, 아직 남아있는 일본인 창고, 일본식 사찰(동국사), 히로쓰가옥, 일본식 게스트하우스(고우당), 근대건축박물관 등 일제시대의 남아있는 현장을 보며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직접 몸으로 눈으로 체험하면서 역사를 알아가는 시간이였습니다T_T
시간이 남아서 도착한 곳은 이성당 빵집!
줄이 너무 길어서 팥앙금빵은 못샀지만 다른 빵들이라도 훌륭했어요.

하루 알차게 놀고 자유투어라서 그런지 부담없이 가고 싶은 곳이였고, 충분히 즐기고 왔던 여행이었던것 같아요!
쌀쌀한 추운 날씨에도 잘 인솔해주신 김아영 가이드, 새내기 가이드, 기사님 모두모두 수고하셨고
항상 즐거운 여행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따뜻한 봄날, 기회가 되면 다시 또 여행 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