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마지막날. 친구들과 함께 전주한옥마을투어를 신청하고 버스에 올랐다.범어부터 성서까지 손님들 다 탑승하고 요즘은 탑승하고 망치랑 소화기,안전벨트까지 세심하게 말씀을 해주셔서 놀라웠다. 전주에 관한 이야기 특히 전동성당과 대구의 계산성당 비교를 해주셨는데 역사나 규모면에서 계산성당이 예전에는 더 유명했다고 하셨는데 역시 홍보의 차이가 큰거 같다. 이목대와 오목대의 사이를 일본이 경전철 건설을 위해 강제로 길을 냈다고 이야기 해주셨는데 우리나라에는 참 일본강점기때 허물어지거나 없어진 유산들이 참 많다는걸 느꼈다. 경기전에 어보관련 이야기도 재미있었는데 우리나라에 임금의 얼굴이 확인된 공식 어보는 7개 뿐이라는게 문화재관리의 허술함을 보여주는것 같았다. 전주에 도착해서 가이드님이 나눠준 지도에 있는 맛집위주로 돌아다니면서 여러가지 새로운 체험도 해보고 날씨가 점점 더워져서 힘들었지만 참 재미있는 하루였던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