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첫째주는 공휴일이 많아서 오랜만에 남편이랑 봄꽃 구경을 하러 생전 처음 가보는 지리산 바래 봉 철쭉제 트래킹을 신청했다.
홍보사진도 보고 인터넷으로 개화시기도 알아 보았다.
개화는 산 높이에 따라 아래부터 정상까지 차이가 난다니 조금 염려되는 맘을 가지고 갔다.
이른 새벽 부지런을 떨어서 버스를 타고 도착했다.
바래 봉 산 아래로 꽃분홍 철쭉꽃의 물결이 바다를 이루고 있었다.
모두들 기념 사진들과 동영상을 찍었다.
이렇게 많은 철쭉을 보기는 처음이다. 정말 장관이다.
산을 올라 갈수록 아직 덜핀 모습들은 그대로 예뻤다.
날씨도 화창했고 정상에서 인증샷하고 싸가지고 간 도시락을 남편과 오손도손 맛있게 먹고 하산하여 축제장에서 벚굴과 두릅전, 막걸리도 맛나게 사 먹었다.
벚굴은 이 곳에서만 나는 것이라 꼭 먹어봐야 될 지역 특산품이다.
새벽부터 부지런을 떨어서 오늘 하루도 알찬 여행이었다.
대구여행자클럽 덕분에 먼곳도 쉽게 갈수 있어서 감사하다.
특히 친절하게 사진을 촬영해 준 허민정가이드님께도 감사하다.
-컴터 usb꽂는 곳이 고장이라 사진첨부를 할 수 없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