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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강진 가우도및 편백 숲 | 등록일 | 17.07.10 | 조회 | 6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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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8일 토요일날 강진의 가우도와 장흥 토요시장, 장흥 편백숲을 다녀왔다. 대구 여행자 클럽에는 여행객들을 위한 다양하고 차별화된 여행상품들이 많았다. 기회가 되면 한 번쯤은 다 가보고 싶은 곳들이다. 그래도 여행의 우선순위를 세워보았다. 제일 먼저 나의 눈길을 잡은 것은 '강진'이라는 단어였다. 내가 알고 있는 강진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유배지로 알고 있으며 그의 체취가 남아있는 곳이다. 두말 없이 강진으로 여행지를 잡았다. 아직까지 혼자 여행하기에는 망설여져서 언니와 동생 이렇게 세명이 함께 하게 되었다. 이번 여행의 장소가 평소 가고 싶었던 강진이라서 기대되었고 또 사는데 바빠서 함께 여행을 갈 가지 못한 언니와 동생 세자매가 갈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여행 하루의 일정이 굉장히 알찼다. 새벽부터 잠을 설쳐가며 먼 강진으로의 여행이 시작되었다. 오전의 가우도 여행을 통해서 말 그대로 힐링하는 시간이었다. 섬 둘레를 걸으면서 일상의 삶들은 내려놓고 나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다. 섬 둘레길을 걸으며 셀카에 푹 빠져 보기도 했다. 셀카에 비쳐진 나의 모습은 그야말고 자유를 만끽하며,평소에 잘 보지 못한 내면의 열정들이 카메라를 타고 흘러 나왔다. 오래간만에 느껴보는 만족감이었다. 장흥 토요시장에서는 그들의 말투와 시장의 모습에서 전라도의 순박한 정서를 만날 수 있었다. 오후에는 장흥 편백숲 우드랜드로 이동했다. 쭉쭉 하늘을 향해 뻗은 편백나무가 이마에 흐른 땀을 날렸고, 조용한 숲 속에서 편안함을 즐겼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다양한 펜션에서 며칠 머물고 싶다는 자그마한 소망도 가져보았다. 오래간만에 간 세자매의 여행은 그야말로 기억에 남을 좋은 추억거리로 뇌리에 남겨질 것이다. 하루의 여행이 좋았던 것은 쾌적한 버스환경과 세심한 가이드의 역할이 더해져서이다. 안전한 버스운행 및 박소현 가이드의 명확한 가이드와 문자메시지의 전달은 함께 한 여행자들이 오직 여행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보살펴 주었다. 이 지면을 통해 두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많은 여행 상품을 계발하여 여행자들이 우리나라의 좋은 곳을 두루두루 다녀보며, 우리나라를 사랑하고 더욱 아끼는 계기를 만들어 준 대구 여행자 클럽에게 더욱 큰 발전이 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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