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문소 전 후를 지나 태백역 일원에서 점심을 먹고 할머니들이 삶아 파는 옥수수도 맛있다고들 하더군요 해바라기보다 짙은 빛깔 코스모스가 먼저 반기는 해바라기 축제장 한바퀴 돌아내려오기 딱 좋은 코스에 아직은 못다 핀 해바리기라 서있으나 아랬쪽부터 부지런리 꽃을 피워 동유럽 어느 마을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산기슭 놀이용이 너무 날씬한 이를 위해 여리여리하게 매어 놓아 좀 아쉽지만 해바라기는 워없이 보며 더불어 고라니지킴이 진도개와 해바라기위를 날으는 잠자리 해바라게 순어 지저귀는 참새 떼까지 심심지않은 여행이었어요. 마지막으로 용연동굴은 일단 추위를 느낄 시원함과 고불고불 빠짐없이 볼 수 있는 자상한 탐방로가 좋았구요 하루 운동량을 충분히 달성한 긴긴 코그 재미있었어요 겸손하게 머리 숙여도 대여섯번은 꽝꽝광했어요 안전모 안 쓰면 대형 사고가 나겠떠라구요 오모조모 시우너하게 둘러보는 재미도 있고 밖으로 나와서 길게 늘어논 야생화들과 짙은 줄무늬 건강한 다람쥐들까지 모두 좋았어요. 자상하고 재치있는 박소현 가이드 때문에 맨트마다 웃을 수 있고 알차게 배운 여행이었어요. 첫대바위, 가우도 등 벌싸 3번째 인연인 넉넉하신 기사님도 잠을 부르는 안전 운전 감사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