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일 태백 해바라기 축제 갔다왔습니다! 예전에 태백에 자주 갔었지만 해바라기 축제는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마침 제가 간 날이  올해 해바라기 축제 첫날이라고 해서 더 기대되었습니다. 원래는 태백이 아니라 남이섬에 여행을 가려고 했었는데 두 번이나 취소가 되어 갈 수 있는 곳을 찾아보다보니 의도치 않게 태백 해바라기 축제를 가기 되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가다가 춘양역에서 협곡열차를 타고 갔는데 차로 계속 가는 것보다 중간에 기차로 갈아타니 덜 지겹고 기차 안에서 보는 바깥 풍경이 아름다웠습니다. 여행 일정 중 해바라기 축제가 가장 기대되었는데 넓은 장소에 펼쳐진 해바라기와 코스모스가 참 아름다웠습니다. 해바라기가 좀 덜 피어 아쉬웠는데 의외로 코스모스가 그 아쉬움을 달래주기라도 하는 듯 아름답게 피어있었습니다. 친구와 함께 해바라기, 코스모스와 함께 사진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마지막으로 용연동굴에 갔는데 동굴 안이 매우 시원하고 자연이 신비함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원래 가고싶었던 곳이 아니었지만 생각보다 재미있었고 알찬 여행이었습니다.
친구의 추천으로 대구여행자클럽을 처음 이용해봤는데 매우 편하고 좋았습니다. 이때까지 왜 몰랐을까하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안전운전 해 주신 기사님과 친절하고 환한 미소로 안내해 주시고 사진도 예쁘게 찍어주신 박소현 가이드님! 너무 감사했고 다음에도 또 뵙고 싶습니다. 대구여행자클럽에 다른 여행 상품도 많이 있던데 시간날 때마다 자주 여행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