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출발확정상품

커뮤니티
Community

고객센터

053-427-1144

09:30~18:00
주말·공휴일 휴무
자주 묻는 질문들 클릭

입금계좌

  • 예금주: 한충희 (대구여행자클럽)
  • 아이엠뱅크 (테마여행)

    구. 대구은행
    504-10-148513-0

  • 아이엠뱅크 (도서여행)

    구. 대구은행
    504-10-289760-5

여행후기

제목 1박2일 울릉도 독도 모녀여행기 등록일 17.08.27 조회 533

어느날 아침, 엄마가 전화를 하셔서 울릉도 독도를 너무 가보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사실 우리 모친은 50년 가까이 지내던 남편, 저의 아버지를 여의신지 7개월정도 되었습니다 먹고 싶은것도 하고 싶은것도 없다시며 눈시울만 적시고 계셨는데 하고싶은게 있다는데그냥 있을 수 있나요! 그전에도 여행자클럽을 통해 아버지 어머니 모시고 소매물도 다녀온 기억이 아빠와의 여행 마지막이였지요 참 좋아하셨는데~사이사이 여행좋아하시는 엄마 모시고 당일여행 자주 다녔어요 이번에 울릉도 독도 가고 싶다는 말에 그날로 예약했습니다.'모녀여행중'티셔츠도 맞추어 입고 하루전날 저희집에 모시고 같이 하룻밤자고 25일 아침 여행을 떠났습니다. 배가 출항하지 못할까 조마조마한 가운데 출항한다는 말에 다시 마음이 들떴습니다. 엄마가 감기기운이 조금 있어 걱정했는데 패키지로 나온 식사도 모두 뚝딱 비우시며 맛있다하시고~ 감기기운 다독이며 잘 다니셨고 좋아하셨습니다 독도는 진짜 입도가 되길 바라며갔는데 우린 2대가 덕을 쌓았는지 독도에 입도 하게 되었습니다 배에서 내리시며 '와~'하시며 저보다 먼저 나가시고 너무 좋아 아이마냥 콩닥콩닥 뛰어 다니시며 사진을 막 찍었습니다 너무 좋아해주시니 뿌듯한 마음이 들더라구요~오는길이 젊은 저도 멀미가 올만큼 힘든데 까딱없이 견디시고 울릉도 오셔서 산채비빔밥 너무 맛있다하시며 한그릇 뚝딱하시고는 선물할 오징어 몇개 사서 귀갓길에 올랐습니다  돌아오는 배에서도 배뒤쪽 물보라를 보시며 좋은 기억들을 이야기하시고 아빠랑 다녀온 소매물도 이야기도 하셨습니다. 집에선 밥한그릇 제대로 안드시던분이 밥도 클리어, 멀미도 안하시고  정정히 다 따라다니시고~ 참 고마웠고 졸지에 형제들에게 저는 엄마 소원들어주는 천사가 되었네요~참 친절하신 가이드분,재미난 기사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엄마랑 또다른 여행 계획 잡아볼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