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밤 미리 김밥을 싸놓고
소풍가듯 들뜬맘으로 03시 알람소리에 기상!
어두운 새벽을 뚫고 머나먼 남설악 도착!
설악산 트레킹하노라니 빗방울이 떨어지더니
어라! 굵은비로 변하기 시작해서 몹시 당황스러웠지만
긴 여정으로 온만큼 멋진 풍경을 지나치기엔
아쉬워 열심히 사진.동영상 찍어댔다
미처 우비도 준비못해서 자켓을 벗어 마누라보호차
건네주고 반팔차림으로 조금 추운감이 있었지만
이왕치사 다젖은옷 비맞으면서 씩씩하게 당당히
자연의 섭리를 맘껏 맛보면서 하산!

인제 자작나무숲가는길이 오르막이면서 길었지만
다행히 굵은비는 오질않아 그나마 다행 군락지엔
빽빽하니 들어선 자작나무숲이 장관이었다
팔만대장경 재료가 자작나무라는것도 가이드님이
설명해줘서 첨 알게되었다
첨오는 군락지라 그런지 다른세계를 접하는듯 바닥에
있는 자작나무를 들어보기도하고 나무 사이사이
자연바람도 느껴보면서 인증샷도 필수!

비 내리는 설악산의 운치 그 또한 새롭더이다
주말여행 매니아로써 강원도에서 또 하나의 새로운
추억을 남기고 또 다른 여행이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