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손잡고 같이 가는 여행 부럽겠죠?^^
아들이 군복무중 이번엔 휴가가 6박 7일이라기에 여유도 있고해서 같이 여행하자고 하니 선뜻응해 주어고마웠다.
급히 예약하느라 빈자리가 딱! 2개 남은 강천산 여행!
생전 모르는 강천산이지만  가을산의 정취를 느끼기엔 안성맞춤이었다. 완만하면서 부드러운 곡선길을 따라 가다보면 아름다운 강천사와 뜻박의 눈요기인 시원한 폭포, 아찔한 구름다리 현수교를 만난다. 올라가는 길에는  시골장같은 모습도 보여서 친정엄마를 모시고 왔으면 좋아할 거라는 생각도 들었다.구름다리만 아니면 나이드신 분도 충분히 가을을 느끼기에 모시고 와도 될만 한 곳이었다. 2번째 코스죽림원, 그 다음 메타세콰이어 길도 멋있었다.
박은정 가이드님의 자상하고 똑부러지는 안내에 신뢰가 가서 더욱 즐거운 여행이 되었습니다. 여행은 어디를 가느냐도 중요하지만 누구랑 가는 냐가 더 중요하다고 해주셔서 ㅋ 우리아들과 방긋 웃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