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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엄마와 함께한 황홀한 가을여행♥청남대*속리산 등록일 17.11.04 조회 341


2017년10월29일 날씨도 기분도 모든게 완벽했던 하루★

뚜벅이여행자인 저와
평소 멀리 가기 피곤해하는 엄마도 '대구여행자클럽' 은 너무나 편리하다며 좋아하셔서 종종 애용하고 있습니다.

가을이 왔으니 단풍을 봐줘야한다는 마음으로 장소물색중
가보지못했던 청남대 + 속리산 코스가 눈에 딱 들어왔네요.

오랜만에 해도뜨지않은 아침일찍 일어났지만 설레임때문인지 전혀 피곤하지도 않더라구요~
한창 단풍철이라 여행사버스들이 줄지어 들어왔지만,
미리 탑승해야할 버스 사진까지 찍어서 보내주신 다정한 가이드님덕분에 한번에 탑승잘했네요.
완전만차. 이날 3대의 버스가 같이 출발했네요.

처음 방문한 곳은 청남대.
유명한 곳이라 기대를 가득 안고 갔었는데 실망시키지않았어요. 그리고 굿타이밍인게 아침일찍 도착한편이라서 여행자클럽 손님들밖에 안보이고 여유롭게 사진찍고 놀기 정말 좋았어요ㅎㅎ 역대 대통령의 동상과 생활했던모습 등 깨끗하게 잘 꾸며놓았고, 특히 이날 아기자기하게 국화축제도 같이 열리고 있어서 꽃 좋아하는 엄마가 엄청 좋아하셨어요~

이어서 속리산 국립공원으로 이동중에 하늘이 흐려지더니 비도 조금씩 흩뿌려져서 우산도없고 추울거같다며 걱정을 했었어요. 하지만 다행이도 하차하니 비가 오지않았고 점심을 먼저 먹고 움직이려하니 언제 그랬냐는듯 햇살이 내리쬐고 새파란 하늘이 보이면서 완전한 가을날씨가 되어 커피한잔 들고 신나게 법주사를 향해 걸어갔어요♪ 날씨요정 땡큐요~

역시 산과 절은 종교와 상관없이 언제나 좋네요.
울긋불긋 단풍도 절정이고 계속 '우와''우와' 감탄하면서 사진 백장은 찍은거같네요 ㅎㅎ
특히 법주사의 저 금색으로 칠해진 대형불상은 진짜 엄청나더라구요. 저 불상밑으로 들어가는곳이 있는데 안가봤으면 후회할뻔했어요.작은 금색불상이 쫘~악 진열되어있어서 볼만했어요~ 방문하시는분들 귀찮다하지마시고 꼭 구경하세요!

요즘 스트레스가 차있던 상태였는데 환상적인 날씨에 사랑하는 엄마랑 수다도 많이 떨고 맛난거먹고 좋은것 보면서 힐링되는 하루였습니다! 청남대+속리산 강추추!!

소소한부분까지 잘 챙겨주신 가이드님과 안전운행해주신 기사님 감사드립니다. 들어올때마다 새로운 상품이 자주 추가되고있어 멈출수가없네요~^^ 조만간 또 찾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