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약자 : 설창희 (ID ; chsnow)
* 참가자 : 설창희 / 유미리

처음으로 같이 맞이하는 첫 크리스마스여서 뭔가 특별하게
보내고 싶었어요. 그래서 오빠가 고민 끝에 "대구여행자클럽"을 선택했어요. 예약하고 나서도 얼마나 설레던지 12월 23일만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

출발하기 전날, 이지훈 가이드님께서 친절하게 버스 & 번호판 사진을 문자로 보내주셨어요. 이때부터 친절하시단 걸 눈치 챘답니다!! ^^

당일 아침, 들뜬 마음으로 용산동 홈플러스 앞에서 버스를 기다렸고, 시간에 맞춰서 버스가 도착하자 버스에서 이지훈 가이드님과 인턴 가이드분, 두 분이서 내리셔서 저희를 맞이해 주셨습니다. 두 분의 밝은 목소리와 밝은 표정으로 인하여 "대구여행자클럽" 선택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휴게소 한 번 들리고, 여수가 가까워 지자, 이지훈 가이드님은 오늘의 일정과 주의사항을 훑어주셨어요. 일반 케이블카와 크리스탈 케이블카의 차이점도 자세히 설명해 주시고 오동도의 유래와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장소 및 언제든지 사진을 찍어주시겠다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사실, 이렇게까지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설명을 듣다보니, 지루함도 잊은 채 여수에 도착하였습니다.

버스에서 하차 한 후, 이지훈 가이드님께서 단체로 표를 사셨습니다. 사람이 많지 않아 기다린지 5분 정도만에 바로 케이블카를 탔습니다.

일반 케이블카를 탑승했으며, 경치 보고 사진찍고, 12분 정도를 탔습니다. 그리고선 내려서 오동도를 40분정도 걸어다녔습니다. 오동도를 걷다 바다도 보고 사진도 찍고 산책하기 좋은 코스 였습니다.

저는 사실 이런 여행을 가면 가이드분은 차에서 시간만 때우실 줄 알았는데, 저희 걸음에 맞춰 멀지 않은 곳에 계셨고, 사진도 찍어주시겠다며 먼저 다가와 주셨습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물론 가이드분마다 성격 차이겠지만, 이지훈 가이드님은 정말로 친절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동도를 산책 한 후에는 주차장을 다시금 확인하고, 이른 저녁으로 게장정식을 먹었습니다. 가격은 10,000원 ~ 15,000원 이었습니다.

정각 5시에 "대구여행자클럽" 버스는 5분을 달려서 미남크루즈에 도착했습니다.  미남크루즈의 다른 뜻이 있을 줄 알았는데 말 그대로 정말 美男 크루즈라서 한참을 웃었습니다. ^^ 미남크루즈는 총 4층으로 이루어졌으며, 1,000명을 넘게 태울 수 있는 배였습니다. 이지훈 가이드님의 설명에 따라 사람이 많아지기 전에 4층으로 올라가서 사진을 먼저 찍었습니다. 그때도 이지훈 가이드님과 인턴 가이드님께서 사진을 찍어주신다며 같이 줄을 서 주셨고 인생샷을 많이 찍어주셨습니다 ㅋㅋ 감사합니다 ^^ 그리고 크루즈에서 1시간 30분동안 선장님의 설명을 들으며 여수 밤바다를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대구여행자클럽"을 통해서 갔다와보니 이제는 차가 없이도 저렴한 가격에 가이드분의 설명과 더 알찬 시간을 보낸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이제 다음 여행도 "대구여행자클럽"을 통해서 갈꺼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