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맑은데 파도는 거세게 쳐서
너무 보기좋은 겨울바다를 구경한 오늘.
크리스마스를 멋지게 보내고 왔습니다.
이런 월요일은 칭찬하고 싶네요~
무엇보다도
그동안 망설이던 정동진 부채길을 가게 되어서
몹시 궁금하고 기대에 찼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동진에서 출발 심곡항으로 가는 방향은 좋고
역방향은 주변분들에게 말려 주시는것이~~
ㅎㅎ
경사를 비교해볼때 심곡에서 출발하면
너무 힘이 드실거예요.
부산 이기대 갈맷길이 그렇거든요.
동생말에서 오륙도로 가면(난 늘 그렇게 갔는데)
막판에 오르막 작살나기 때문에
오륙도에서 출발해서 동생말로 향하는게 수월하듯
부채길도 정동진 출발 심곡항 도착이 굿굿~~
반대는 스튜핏~~

데크길이 무서워서 벌벌 떨긴 했지만
그동안 민간인 통제가 되던 곳을 이렇게
다닐수 있게 되었으니
정말 행운이지 뭐예요?

사람들이 보통 제주도를 가는 이유가
김녕 성세기나 우도 서빈백사 의
에머랄드빛 바다에 반해서 가는데
오늘 맑은 동해의 바다빛도
완전 에머랄드빛인데 거친 파도까지
그라데이션을 이루어서
온마음을 다 뺏겨버렸네요.

날씨 체크하셔서 맑고 푸른 날
꼭 정동진 부채길 상품 선택하시길~~

(기후가 나쁠떄는 통제한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되시고
오늘도 미모가 열일하신
이지훈 가이드님 수고하셨고
1분도 지각없이 약속지키신
오늘 여행자 여러분들
좀 멋있었던거 같아요~~훗~~

남은 연말 잘 보내시고
일출 여행때 같이 여행가요 여러분~~
(올해 드뎌 일출 보러 가는 여기 1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