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구여행자 클럽을 통해서 몇번 여행을 했지만 여행후기를 쓰는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여행은 군대가는 아들을 위해서 추억만들기 여행이였습니다.
아들 성격이 어디 나가는걸 싫어해서 함께 여행을 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본인도 군대를 가면 가족을 당분간 못 본다는 슬픈현실?에 함께 여행을 가기로 마음을 정하더군요~ㅎ외식 할 때도 귀찮아서 잘 안나갈려고 하는 아들에게는 큰 결심을 한것입니다.그래서
내심 내 마음은 이번 여행이 아들에게 즐거워야 할텐데라는 기대반 걱정반인 마음으로 여행지를 향해 출발을 했습니다.
첫도착지는 분천역이였습니다.
이날 분천역에서는 산타마을 개장식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이른 아침부터 분주하게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정동진행 기차를 기다리면서 산타마을에서 우리끼리 기념촬영도 하고 또한 이지훈 가이드님이 친절하게 사진도 찍어주셔서 넘넘 감사했습니다.우리나라에서 제일 작은 역이라고  설명을 들었는데 정말 역이 작았습니다.
사람 10명이 겨우 들어가 있을정도의 공간...ㅋ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동안 열차도착시간이 되어서 열차를 타고 정동진으로 출발~
대구에서는 볼수 없었던 눈을 기차를 타고 가면서 보았는데 눈이 거의 다 녹아서....ㅠ
아쉬웠지만 설경이 였다면 정말 아름다웠을 것 같은 상상을 하면서 밖으로 보이는 바다에 감탄사가 절로...ㅋ
낭만적인 기차여행이였습니다~
정동진 도착해서 해변에서 사진도 찍고 모래시계공원도 둘러보고 점심으로 초당순두부짬뽕을 먹었는데 정말 얼큰하니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 다음 코스는 바다부채길....
해변가를 트래킹하는 코스였는데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파도가 세게 치면 못 갈수도 있다고 했었는데 심곡항까지 300m 남은 지점에서 알았습니다~ㅎ
왜?? 그런지를....ㅋ
옷 안버리게 안내해 주시는 분 도움으로 무사히 갈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아들이 정말 알찬 여행이였다라고 즐거웠다라고 하더군요~^^
이지훈 가이드님의 친절한 말투..사진촬영 서비스까지....
모두 감사했습니다.
좋은 추억 만들어준 대구여행자클럽에 감사인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