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크리스마스기념으로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장거리라 엄두도 못낸 여수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준 대구여행자클럽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여수밤바다 여수밤바다 노래를 불렀는데 직접 가서 보니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로맨틱한 크루즈에서 일몰부터 멋진 야경을 구경하며 좋아하는 노래까지... 분위기, 날씨, 좋은 사람들.. 어느하나 빠지는 것 없이 너무 완벽했습니다. 

여행 코스는 홈페이지에 나온 일정대로 진행되었습니다. 케이블카타고 바다를 건너 오동도에 도착했습니다. 추울까봐 옷을 여러겹 껴입고 갔는데 너무 따뜻해서 정신없이 사진 찍고 놀았네요...겨울이라 아직 동백꽃이 많이 피어있지 않았지만 넓게 펼쳐진 바다경치를 구경하며 오동나무에 가득 쌓여 간만에 제대로 된 힐링하고 왔습니다. 점심 겸 저녁으로 오동도회관식당에서 여수특미 꽃게장정식(15000원)을 먹었습니다. 게장을 별로 좋아하진 않았는데 비리지도 않고 괜찮았습니다. 갓김치를 비롯한 반찬과 든든하게 밥을 먹고 고대하던 크루즈에 탑승 했습니다. 크리스마스기념으로 열린 아기자기한 소품을 파는 마켓(1층) 구경도 하고 가이드님 설명에 따라 4층으로 올라가 사진도 찍고 경치 구경하고 있으니 뱃고동이 울리고 출발했습니다. 등대, 오동도,거북선대교, 형형색색의 불빛을 보며 아름다운 여수의 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삼각대를 들고 가지 않아 걱정했는데 친근하게 다가와 예쁘게 사진 찍어주신 이지훈 가이드님과 실습 가이드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남자친구와 함께한 인생샷 얻었습니다. 친절한 가이드분의 설명과 저렴한 가격에 편하고 알찬 여행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번에도 대구여행자클럽을 통해 행복한 추억을 만들러 다시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