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 오래전부터 남이섬 여행을 계획했었습니다.. 직접 차를 끌고 다녀오기에는 상당히 부담이 되는 거리라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 대구여행자클럽으로 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지체없이 신청하였습니다. 크리스마스라서 자리가 없으면 어떻게하지 걱정도 했지만, 다행히 저희를 위한 자리는 남아있었습니다.
12월 25일, 아직 해도 뜨기 전인 아침 6시반에 출발하여 정신없이 자고 일어나니 어느새 남이섬으로 들어가는 선착장에 도착하여, 가이드분의 친절한 설명을 듣고 남이섬 탐방을 했습니다. 그리 크지 않은 섬이었지만, 베스트샷을 찍을 수 있는 장소들이 여러곳있었고, 가족들끼리 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 가이드분이 추천해주신 아리수식당에 가서 맛있는 닭갈비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남이섬 여행이 끝난 후 도착한 곳은 쁘띠프랑스였습니다. 평소 드라마를 즐겨보는 여자친구는 여기가 '별에서 온 그*'에나온 곳이라며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저는 드라마를 보지 않아 크게 공감하진 못했지만, 여자친구 사진을 이쁘게 찍어줄 수 있어 너무 만족했습니다. 거기서 본 오르골 설명이 상당히 인상깊었습니다.
어느 덧 다시 대구로 출발할 시간이 되었고, 운전기사분의 멋진 운전실력 덕에 원래 계획보다 더 일찍, 편안하게 대구에 도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비록 오래오래 다니지 못해 아쉬웠지만, 기억에 남을만한 멋진 여행이 되었습니다. 박은정 가이드분 덕분에 여행지에 대한 사전정보와 맛집까지 다녀올 수 있게 되어 너무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대구여행자클럽을 자주 이용할 것 같으며, 기회가 된다면 박은정 가이드분께서 또 저희 여행의 길잡이가 되어준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