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1주일전부터 몸살감기로 이틀을 결근하면서 포기하지 못했던 향적봉의 설경...
온 몸에 핫팩을 붙여가며 올라간 보람이 있었어요.
눈과 친하지 않은 지역민이기에 좀처럼 보기힘든 상고대와 눈꽃의 향연에 감탄 또 감탄!!!
무주스키장에 일찍 도착한 덕분에 대기없이 곤도라를 탑승, 사진도 맘껏 찍고 뽀드득거리는 눈소리와 바람소리 맘껏 듣고 왔더니 남아있던 감기기운도 싹 가셨네요~
진안 마이산은 눈에 쌓인 돌탑이 사뭇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고, 지질학상 포타니라고 하는 특이한 형상들이 신기했어요. 세차게 북을 친 뒤, 가족의 건강을 소원한 행복한 하루를 보내서 1월초부터 행복하게 2018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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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여행자클럽 뱃지를 두 번 정도 반납을 했었는데,
뒷면에 여행일자와 장소, 동행인을 적고 보관하니 좋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이전에 반납했던 뱃지가 조금 아쉽다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