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기를 좋아해서 왠만한 곳은 거의 다 가 봐서 갈곳이 없었는데 인제 자작나무는 작년부터 가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다가 1월달이 마지막이라고 해서 토욜 산행 갔다 와서 피곤했지만 일욜 참가했다
여러 가이드를 만나 봤지만 이번 가이드는 시종일관 미소를 띄며 버스 탈 때 마다 안전벨트착용 얘기 했고 꼼꼼한 설명과 매 순간마다 문자로 길안내 및 버스 위치 등을 상세히 알려줬다 어려보였지만 참 보기 드물게 열성적이고 책임감 및 전문성이 돋보인 가이드였다고 생각한다
자작나무 군락지가 탐방로 마지막에 분포 되어 있고 엄청 넓은 곳은 아니었지만 당일 코스로는 딱 맞는 넓이었다 그리고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갈림길 왼쪽에서 올라갔다가 오른쪽으로 하산 하는 것이 전체 풍경 보기에는 더 유리할 듯 하고 자작나무 사진만 찍고 싶을 경우는 왼쪽으로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 오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아쉬운점은 현장 주차장 입구 식당 아주머니가 거짓말도 너무 자연스럽게 하면서 3배 이상의 바가지를 씌운다는 점이다 호빵도 앞에 전시 한 찜통의 것이 아니라 전자레인지에서 데워서 덜 쪘는 것을 주면서 이렇게 먹으면  더 쫄깃하다면서 1개에 1500원으로 판매하고 여성 생필품도 아이젠도... 한 철 장사라지만 이런 문화가 아직 남아 있다는 건 후진국 수준이고 오히려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왕복 8시간 장거리 버스 운행이라 많이 피곤 할 거라고 예상 했지만 차량상태도 좋았고 운전기사분의 부드러운 운전으로 참 편안한 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