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풀리는듯하던 날씨가 강추위로 돌아선 오늘.
강원도의 힘!을 맛보았네요.
넘나 추운거..손가락이 얼어터지는줄..
대관령눈꽃축제장에서 바람에 휘청대는데
어떤 여자분이 반갑게 다가와서
니하오!! 하면서 중국말을 계속 하셨다.
눈만 멀뚱거리고 있으니까
그분이 급당황하면서.. 한국인????
네..코리안입니다...그러니까
미안해~~ 하면서 가심.

여행지에서 투머치 캐주얼복장은
거의 요우커라서 그런가?
나의 컨셉을 보고 당연히 중국인일거라고
생각하셨나보다.

암튼 한국인 나는
눈꽃축제도 잘 보고
주문진에서 황태해장국 클리어하고
방파제까지 가서 놀다가
안목해변에서 굽신굽신 사진 얻어찍고
(바람불때 삼각대폈다가 디카 깨먹은 이후로 패쓰)

주말 근무가 없어서 올해는 광양 매화마을
갈수 있어서 벌써부터 기뻐죽겠다는..

기사님이 알아봐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한동안 뜸했던거까지 아시고..
아파서 당일 취소를 몇번이나 했는지 몰라요..
ㅠㅠ
올해는 안 아프고
여행사 잘 따라 다녀야 할텐데 말이죠..
ㅎㅎㅎ
늘 건승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