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자유투어 여행을 떠나기 전날 밤 비도오고 바람도 많이 분다고 해서 고생이 될까봐 밤 10시경 가이드님께 못 간다고 문자를 보냈다. 보내고 나니 일행 중에 이왕
가기로 한 것, 안 가본 곳이니 가자고 해서 떠나기로 하였다.

  근대역사박물관, 군산세관, 미즈상사, 장미갤러리, 근대미술관, 장미공연장, 근대건축관, 진포해양공원을 스탬프를 하나씩 찍으면서 느낀 것은 우리의 조상들은 참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지만, 나라 잃은 슬픔이란 무엇일까? 우리는 알지 못한다. 나라를 잃어본 세대가 아니기 때문이다. 군산자유투어를 하면서 삼일절을 맞아 더욱 의미 깊고 조금이나마 나라 잃은 슬픔을 느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돌아오는 길에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말씀을 하신 독립운동가 신채호선생님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조국을 위해 몸 바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새벽부터 관광버스 출발장소부터 시작하여 때마다 시마다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으신 이지훈 가이드님께 감사드리며

  대구여행자클럽의 번영을 기원합니다~^^♡♡

*초등학교 자녀들이 있는 부모님께 꼭 가보시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