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향기 가득한 3월의 첫날 남편과 함께 여행을 했다.
우리의 목적지는 원주와 단양!!
몇시간을 달려 첫 목적지인 소금산에 도착했다
말만듣던 국내 최장 흔들다리인 출렁다리 주변엔
많은 사람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래를 내려보니 두려움이, 앞을 보고 나아갈땐 즐거움이~~
버팀목도 없이 이 산과 저 산을 연결한 기술이 놀라웠다.
내려오는 길에 따뜻한 어묵을 먹으면서 추위를 달래고
다음 목적지인 단양으로 향했다.
아쿠아리움 앞에 내려 시선을 사로잡는 대형 쏘가리 모형앞에서 순간을 포착하고
천연조미료만을 사용하는 한식당에서 맛있는 식사를 했다.
식사후 200여종의 민물고기를 보유하고 있는 아쿠아리움으로 가니 익숙한 물고기에서 부터
생소한 것들까지 정말 다양한 물고기들이 있었다.
아이들 손을 잡고 체험 학습온 부부들과 연세가 지긋한 노부부에 이르기까지
물고기 구경에 여념이 없었다.
시간이 넉넉하지 않아 바쁘게 관람하고 나오는 길이
아쉬웠다.
우리의 마지막 목적지인 단양석문과 도담삼봉으로 향했다.
힘든 한걸음 한걸음으로 계단을 올라 마주하게 된 석문!!
그 사이로 강물과 들판이 보이는 것이 아주 특별한 인상을
주었다.
세개의 봉우리가 섬처럼 떠있는 도담삼봉에서 마지막 여행을
즐겼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우리나라에 비경이 많다는 것과
여행은 많은 것을 배우게 한다는 것이다.
앞으로도 여행자 클럽과 함께 하는 여행을 즐기고 싶다.
수고하신 기사님과 밝고 재미있는 김민수 가이드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