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엄마와 간 진해여행~~~
하나 밖에 없는 딸이지만 무뚝뚝한 나여서 엄마하고의 여행을 계획하기는 했지만 조금은 걱정이 되었다.
작년에 친구들과 진해 군항제를 보고 온 뒤 엄마에게도 이쁜벚꽃을 꼭 보여드리고 싶었다. 여행을 계획하고 엄마에게 전화를 드리니 무척 좋아하시는걸 보고 진작에 같이 가지 못한 후회가 들었다. 벚꽃은 조금 지고 있었지만 가이드님께서 하신 말씀처럼 여행은 장소가 중요한게 아니라 누구와 함께하는냐가 더 중요하다고 했다. 친구들과는 자주 여행자클럽을 통해서 여행을 많이 다녔지만 엄마와 함께 간 건 처음이었다.진해에 가서 맛있는 밥도 먹고 다리가 불편하신 엄마를 위해서 제황산 정상까지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서 진해시내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있었다. 엄마가 고맙다고 하셔서 더 미안했다. 진작에 모시고 오지 못한게.....엄마에게 약속했다.8월에 태백에서 해바라기들이 너무 이쁘게 핀다고 그때도 같이 가자고 ..
자식을 위해서 한 평생을 일만 하신 우리엄마께 좋은 여행지에 같이 가서 좋은 추억도 많이 만들어 드리고 싶다.
대구여행자 클럽이 있어서 나의 바램도 현실이 되어 가고 있다. 수고해주신 가이드님 기사님 감사합니다.
한번도 하지못한 말 ~~' 엄마 사랑해요' 큰 소리로 외쳐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