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6시출발~~^^.
식구들 잠 자는 사이 혼자 몰래 나와 동네 동생들이랑 여행을 떠나요.산.바다 모두 볼수 있는 코스라 정해서 매일매일 기다렸는데 날씨가 추워 옷을 어떻게 입어야 하나 고민끝에 좀 얇게 입고 사진을 예쁘게 찍는걸로 결정 ㅎㅎ.
도착해보니 다행히 걱정한 만큼은 아닌듯.
첫번째 코스로 키가 조금은 덜 자란 고창청보리밭.그림같이 펼쳐진 밭이 초록색으로 덮여져서 눈이 편해지는듯한 느낌.조금은 덜 핀 유채꽃.모든게 엽서에 나오는 사진같아 힐링되는 느낌.두번째 코스인 변산반도 채석강도착.물이 빠지는 중이라 절벽과 바닥이 신기할뿐.바람은 많이 불지만 사진은 꿋꿋하게 찍으며 맛있는 백합탕.백합찜.백합죽.바지락칼국수 넘 맛있어서 추위는 잊은듯 ㅎ.
세번째 코스인 내소사 도착.전나무 숲길을 지나 벚꽃길을 지나 조금은 소박하게 보이는 내소사를 본후 일정을 마무리하고 출발.약간의 아쉬움은 청보리밭에서 즐길수 있는 시간을 좀더 주시고 내소사에서는 좀 줄여도 될듯.참 참 잊어버릴뻔^^.내릴때마다 일어나서 인사까지 해주시는 기사님^^.넘 인상깊어 내릴때 비타민c 하나 손에 쥐어 주고 내려 마지막까지 기분좋게 아줌마들끼리의 힐링여행!잊지못할 추억을 여행자 클럽에서 마련해준것같아 넘 감사하고 또 기회가 있다면 좋은 여행 갔음 하는 맘을 담고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