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구는 눈 한번 제대로 오지 않아서..
다른 고장에 눈소식이 있으면 은근히 부러워하고 잇던 즈음...
몇년동안 가고싶었고...또 벼르던 눈꽃축제를..
주말여행에서 체험답사식으로 간다길래...
눈에 확 들어왓습니다..

늘 먼길을 가려면 피곤하고 경비도 만만치않지만..
낯선길을 간다는게 많은 부담으로 와닿던 저희로선..
정말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으로 일찌감치 신청하구
그날만을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홈플러스 앞을 출발..
봉화쯤에서부터 벌써 눈천지였지요...
아마 일년치 눈구경을 다하고 온 듯한 느낌이엇습니다..^^

아이들은 얼마나 좋아라 하는지..
오는 내내 눈을 뭉쳐서 들고 다니고..
눈싸움하고... 발에 푹푹 빠지는 눈을 처음보는것처럼
하루종일 만지고 놀았구요...

거대한 얼음조각은 참 인상깊었습니다...
한번 가본 적이 있는 석탄박물관(문경의 석탄박물관)과는 조금 다른
규모의 박물관은 아이들 지식을 쌓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구요..

특히 눈썰매보다 흔하지않은 앉은뱅이 썰매...일명 "시게또"
를 탈때는 정말 저두 동심으로 돌아온 것만 같앗습니다..

비싼 디카를 사진 몇 장 못찍고 눈에다 떨어뜨리는 바람에
고장이 나서..담날 a/s맡기니...견적이 20만원
가까이 나왔습니다...
덕분에 우리는 정말 비싼 여행을 한 셈이 되었네요....^^

주말답사 테마여행..너무 좋은 여행거리를 제공해주신거 같아요..
저희 가족이 또하나의 행복한 추억거리를 만들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그리구 든든하신 소장님... 수고많으셧던 박 기사님.....
늘 행복하시구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