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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작지만 아름다운섬.......남이섬 | 등록일 | 05.01.18 | 조회 | 7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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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린 눈을 비비며.......차가운 새벽 공기를 맞으며 버스를 타고 홈플러스 앞에 도착하니..... 웬 사람들이 그렇게도 많은지...
저마다 작은 배낭하나씩 메고 여기 저기 담소를 나누는 모습들이 참 여유로워 보였다. 홈플러스에 들어가서 여행의 필수품은 오징어를 사서 조금 기다리자니 우리가 타고갈 버스가 보였다. 너무 반가워 얼른 자리에 올랐는데 벌써 많은 사람들이 다정히 앉아있는 모습들........(남이섬이라 그런지 연인들이 정말 많이 보였다) 버스 맨 뒷자석에 앉아 못다이룬 잠을 자다보니 어느새 휴게소에 도착하고... 휴게소의 맛난 음식들을 먹으며 조금(?) 더 자다보니 어느새 춘천 IC가 눈에 들어왔다. 많이 늦을 것 같았는데 남이섬 선착장까지 도착하니 3시간 30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과(일본인들도 굉장히 많음) 배에 올라 조금 가다보니(정말 5분 정도밖에 배를 타지 않는다) 남이섬이라는 표지판이 보이고.......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나무숲 사이를 걷는 기분이란............ 여기저기서 사진도 찰칵 찰칵^^ "여기가 자전거를 타던 곳인가?" "여기가 눈사람을 만들었던 곳인가?" 보기엔 작아보였지만 직접 걸어보니 너무 예쁜 풍경들에 시간이 조금 촉박한듯......... 작은 갤러리에 들어가 커피 한잔에 따뜻한 난로불을 쬐고..(커피는 단돈 500원) 또 다시 여기저기 구경하고 다녔다. 그때 그 시절이라는 작은 구멍가게에 들어가 추억의 불량식품을 사서 연탈불에 구어먹기도 하고.... 철길에 올라 지나가는 미니열차와 인사도 하고........ 좀 더 많은 시간이 있었다면 좀 더 사색하고 좀 더 즐기기 참 좋은 장소인것 같다. 시간이 못내 아쉬워서 인지........다음번에 또 가야만 할 것같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