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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아사추와 대관령 삼양 목장을 다녀와서 등록일 04.12.13 조회 805
저번주 일요일은 너무 부산스레 아침을 시작한듯 한것 같습니다
오랜만의 여행에 대한 설레임 탓인지 아니면 약간의 두려움 탓인지
새벽 3시부터 악몽을 꾸고 일어나기를 2차례정도 반복을하고 깜깜한 대구의
새벽을 여자친구와 손을잡고 동아쇼핑으로 향했습니다

싸이클럽 아사추의 첫 여행이기도 하고 여자친구랑 처음으로 멀리 떠나는 여행이라 더욱더 제 마음은 들떴던것 같습니다

전세버스에 올라티니 저희 클럽 시샵닙의 인사와 함께 버스는 성서 이마트를 지나서 고속도로를 타고 우리의 목적지인 삼양목장을 향해 갔습니다

가는길에 두곳의 휴게소를 들렸었는데 정확히 이름들은 잘떠오르지 않지만
김밥도시락에 휴게소에서 사먹는 우동은 여행의 재미를 더해주는 듯했습니다

장시간 버스여행에 지루하지 말라고 영화도 보여주시고 중간 중간 가이드역할도 잘해주신 사장님 덕분에 무사히 삼양 목장에 도착 할 수있었습니다

점심으로 먹은 황태국도 아주 그만이 었습니다
집에서 어머니가 끓여주시던 북어국이나 식당에서 먹던 동태탕과는 전혀다른 육질의 황태를 맛볼수 있어서 더 기뻤던 것같습니다

그러나 양떼들은 생각만큼 귀엽지는 않았습니다
만화속 주인공같이 새햐얀털에 순수함의 상징같지는 않았지만
내눈앞에 "빼~~음메~~메~~"울던 양들이 신기하고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애기들을 많이 데리고 온 가족들을 보면서 나중에 나에게도 자식들이 생긴다면 다시 한번 와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양때들과의 아쉬운 만남을 뒤로 한체 동해전망대로 향하는길은 정말 메몰차고 거센 바람에 손발이 얼어붙고 볼이 터지는줄 알았습니다

교과서에서 배우던 바람을 받이 받는 지역이라고는 하지만 정말 상상이상의 바람이었습니다
동해전망대를 향하면서 가는 곳곳 여러 유명 영화 드라마의 촬영장소를 보면서 생각만큼 아름답고 멋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나름대로 운치도 있고 색다른 느낌도 들어서 좋았습니다

1시간 가끼이 걸어서 동해전망대에 도착을 했던것 같던데..전망대에서 아래를 보니 그기분은 참으로 상쾌했습니다
멀리보이는 들판들이면 집이 마치 정말 tv에서 보던 알프스 같다는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너무 거센 바람에 오래 있지는 못하고 곧장 내려 왔습니다
(내려오시는길에 꼭 차 얻어 타고 내려 오십시요..안그러면..황태됩니다)

내려와서 이곳에 명소인 라면파는 가게를 들어가서 컵라면도 사먹고..준서 은서별장도 둘러 보았습니다(박스채 사면 싸지만 그냥 컵라면 1개씩만 사먹으면 1000원 입니다)

마지막으로 들린곳은 방아다리약수터라는곳이었는데 이곳 약수가 몸에 좋다고 해서 한모금 들이켰는데...철분성분 탓인지 많이 먹기는 힘들었습니다
한 독립가가 지켰다던 그곳약수터를 20여분 정도 둘러본후 차를 타고
대구를 향해 춣발하기 시작했습니다

모두들 피곤한지 저를 비롯해서 대부분 사람들이 차안에서 수면을 많이 청했습니다
곧집에 돌아 갈수 있다는 안도감과 함께 아쉬움이 금방 들었습니다

여행이라는것은 어찌보면 피곤하고 돈많이 들고 별 영양가 없어보이는 일일수도 있겠지만 출발전의 설레임과 두려움, 도착전의 안도감과 아쉬움, 몰랐던 세상과의 만남과 그속에서 느끼는 생각들..이모든게 어우러져 여행만의 멋과 향기른 내는 것 같습니다

눈을 비록 많이 볼수는 없었지만 평범한 제일상에 아주 신선한 청량제가 된 이번 여행을 제 마음속 깊이 새겨 두려고 합니다
여행만한 인생의 스승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꼭 가보세요...친구와 연인과 함께 대관령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