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서해의 안면도 여행은 5월에 신혼여행으로 갔다온 이후 2번째로 찾은 곳이었습니다. 5월에는 주의의 모든 풍경이 푸르렀고 안면송역시 특이하여 감탄을 하며 다녀왔는데 이번에는 가을이라 그런지 논밭이 조금은 황폐하여 적막감이 들었지만 소나무는 역시 반가이 맞이하여 주는 것 같았습니다.
  안면도를 도착하자 마자 가이드님의 친절함과 꼼꼼함이 느껴지는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고 안면도 자연휴양림을 둘러 보았습니다. 예전에 갔을때는 시간에 쫓겨 가지 못한 곳이었는데 이번에 둘러 볼 수 있어 더욱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아쉬웠다면 좀 더 따뜻한 계절에 왔다면 더욱 아름다운 조경을 감상할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하며 두번째 코스인 꽃지해변을 향하였습니다.
  꽃지해변은 5월 방문했을때는 꽃박람회를 하는 기간이라 많은 꽃을 볼 수 있었으므로 이번에는 할미,할아비바위를 중심으로 둘러 보았습니다. 많은 것을 담고자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가이드님께서 올려주신 사진을 보니 밀물일때가 더욱 아름다운 장관을 이루는 곳이구나 하여 안타까운 점도 없지않아 있었답니다.
  아! 며칠전 "샘터"라는 주간지에 안면도 할미,할아바바위앞에서 찍은 사진이 커버스토리로 올려져 있는 것을 보며 나두 다녀왔는데 하며 주위의 많은 분들에게 자랑과 함께 많은 이야기를 전해줄 수 있어 행복했답니다.
  그리고 찾아간 곳이 늦가을에만 볼수 있다던 서산 천수만 철새기행전은 ㅋㅋ가이드님께 죄송한 말씀이지만 그곳에 도착하기전 논에서 많은 철새들이 나는 장면이 너무나 예쁘고 신기했답니다. 지금 디카에 담겨있는 사진들을 보며 정말 아름답구나 하고 다시한 번 감탄을 한답니다.
  저희는 식구들이 같이 가서 철새생태관은 우리 조카들이 너무나 좋아하였구요..간월도가는 길이 너무 험해 가지못한 것이 못내 너무나 많이 아쉬웠답니다. 사실 간월 어릿굴젓은 예전에 한번 먹어 보았지만....간월도는 직접가보지 못했거든요...
  아무튼 너무나 즐거운 여행이 되었구요..가족,친구들과 함께가서 좋았지만 특히나 저희 오빠와 다시 찾는 여행지라 신혼여행때의 추억을 다시한 번 되새길 수 있는 하루였답니다.
  돌아오는 길에 차가 많이 밀려 먼 곳까지 안전하게 운전해주신 기사님께 너무 많이 감사드리구요..물론 가이드님께는 이루말 할 수 없게 감사드립니다.
짧다면 짧지만 너무 많은 추억을 담아올 수 있고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게 수고해주신 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